김창옥 강사님은 "소통"이라는 주제로 많은 강의를 하시고,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신 분으로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 듭니다. 오늘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고 발버둥 치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던 김창옥 강사님의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해도 부족하다.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돼라" 등 주변에서 많은 말들과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김창옥 강사님의 명쾌한 해결법을 제시해 주십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이기고 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보기엔 두려우면서 해야 하는 거 같아요 두려우면서 해야지 이게 되게 희망의 메시지예요 야 두려움을 이기고 전진해, 두려움은 "대부분 못 이겨요"그걸 어떻게 그걸 한 방에 이겨요 두렵지만 "두려워하면서 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두려움은 허상이라는 것을 알 수도 있어요 아 이거 허상이네 제가 이번에 외국 갔잖아요 갔다가 왔는데 가방이 무게가 오버차지가 났어요 왜냐하면 고추참치 김치찌개용 참치캔이랑 라면이랑 컵라면 엄청 많이 너무 많이 갖고 왔거든요 너무 많이 갖고 간 거예요 계속 3개국을 이동했기 때문에 계속 짐을 싸고 풀고 짐 싸고 풀고 거의 다 50% 이상이 먹거린 거예요. 왜냐면 나이 잡수분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나이 먹을수록 희한하게 해외에 가면 외국 음식을 전 더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음식을 엄청 싸간 거죠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벨기에 갔는데 하나님 마트가 있는 거예요 너무 짜증이라는 거야 정말 진짜 아 그거 갖고 네덜란드 하고 독일하고 마지막 벨기에 갔는데 벨기에 조그마한 나라라고 해가지고 거기에 무슨 한인마트 있는 거 생성도 못했죠 독일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벨기에 한인 마트가 있는 거야 거기서 뭐 사 먹었는지 알아요 붕어싸만코를 사 먹을 거라고 생각을 했겠어요
나 이거 짐 들고 내 무겁게 왔다갔다 했는데 그때 무슨 생각이든 줄 아세요 아 우리가 가고자 하는 그 땅에 가면 우리가 근심해서 준비해 왔던 것들은 대부분 다 있구나 이 준비는 허상이었구나 근데 내 마음 든든하자고이 많은 짐을 인생을 살면서 살고 지고 풀고 싸고 진짜 정말 참치캔으로 던져버리고 싶더라고요. 참치캔 엄청 무겁다고요 김치찌개용 동원참치 김자반도 갖고 갔다고요 거기 다 있다고요 김자반 열무 비빔면도 있고 딱 하나 없었어요 비비고의 오모가리 김치만 없었어요 근처에 갖고 왔거든요 그래서 그때 느낀 거예요 퍼센티지로 따져보니까 내가 준비한 것에 90%는 이미 다 거기에 들 있는 거예요 전 인간이 이 쓸데없는 짐을 지고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이혼하면 어떻게 살아 결혼하면 못 살 거야
애 낳으면 너무 힘들 거야 사업하면 망할 거야 이사 가서 적응 못할 거야~ 아니요 90%는 알아서 다 해요 그 두려움의 무게가 저희의 삶에 질을 떨어뜨리는 것뿐이죠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아이들은 잘 크고 남편도 잘 클 겁니다 양말 신지 않아도 아이들은 얼어 죽지는 않습니다 빤스 안 입는다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삶을 좀 믿고 두렵지만 두려움을 이기고 하는 게 아니라 두려우면서 하다 보면 현장에 가면 알게 될 거예요~ 아 괜찮구나
아 50대가 되어도 죽는게 아니라 내 삶이 또 있구나 이별을 해도 죽는 게 아니구나 사업 망했다고 배신당했다고 내 삶이 끝나지는 않는구나 삶은 대부분 한인 마트가 있구나 필요하면 그때마다 그것만 사면 되잖아요 그러니 삶의 여행을 떠나 보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쓸데없는 짐을 많이 갖지 말고 가서 보면 분명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갔다가 아 이건 아니 네라는 게 있을 거예요 그러면 다시 왔다가 또 가실 때 그때는 또 챙겨 가면 되잖아요 붕어싸만코 먹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힘든 시기 유튜브를 봐도 인스타를 봐도 책을 봐도 열심히 해라 죽을만큼 해도 죽진 않는다 더 열심히 해라 행동해라 이런 글 영상들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유튜브를 보면서 많이 웃고 힘들게 해서는 힘들게 뭐 될 것 같습니다 그 힘든 시기가 지나 이 자리에 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쓰셨어요 안녕하세요네 힘든 시기 한 얼마 보내셨어요 1 ,2년 된 거 같아요 그 힘든 시기가 온 거는 어떤 계기가 있었어요 아니면 그전에 누적된 게 이렇게 터진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누적된 게 터졌던 거 같아요. 그 원인이 일을 하다가 일 때문에 좀 힘들었는데 일 때문에 근데 그이 일을 할 때 이제 성공해야 된다. 뭐 더 열심히 해야 된다 뭐 이런 말들만 있어 가지고 누가 막 그 성공해라! 열심히 해라! 그렇게 어떤 자기 계발에 되게 많이 개발 영상이 많이 돌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영상 보면은 가만히 쉬는 게 되게 바보처럼 이렇게 느껴지게 하는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힘들면 좀 쉬었다 가고 근데, 어쩌면 우리 마음에 무엇이 있는 것이 외부에서 소리가 나면 진동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세상에 뭐가 좋다 나쁘다 뭐 이런 개념이 아니라 또 내 마음에 그런 게 있을 때 그 소리가 또 더 많이 들리고 근데 또 우리가 그렇게 해 봤는데 아 지금은 나는 좀 아직은 역부족 그러면 오케이 좀 쉬다 가자 전에도 말소리 드렸지만 열매를 맺지 못해도 우리는 나무다 반드시 그 열매를 모든 나무가 열매를 맺지는 않거든요
모든 나무가 화려하고 유익한 열매를 맺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우리는 너무 인간을 그 쓰임새로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쓸데없는 시간을 많이 보낸 건 아닌지 막 더 쓸모 있는 인간이 되어라 근데 저는 아 괜찮다 근데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럼 그 사람이 계속 자빠져 있지 않아요 자빠져 있다 하려고 해요 근데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거예요 일은 없어도 되는데 자기의 길은 있으면 좋겠다 길이라는 것은 내가 의미 있어하고 흥미 있어하는 거거든요 그게 우리가 의미와 흥미를 느낄 때 심장이 뛰잖아요 그때 되게 살아있는 저온 느낌이거든요
근데 그렇게 살다가 어떻게 맨날 그렇게 살아요 살다 또 힘들면 갱년기도 오고 뭐도 오고 또 살다가 죽고 싶기도 하고 죽고 싶지는 않은데 살고 싶지 않은 날도 오고 그래 그러면 잠깐 좀 쉬었다 가자 겨울에 빙판이 있잖아요 여성분들 그럼 가다가 꼭 예쁜 옷 입고 예쁜 구두 신을 때 잘 자빠진다고요 신경 쓰니까 주위 시선을 나 하다가 또 사람 많은 데서 자빠진단 말이에요 그때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이 벌떡 일어나려고 하지 않는 거래요 왜 그럴까요 맞아요 또 넘어져요
한번 넘어진 사람은 이미 대부분 상처가 있어요 근데 잘 몰라요 왜요 쪽팔리니까 그리고 추우면 또 몰라요 여러분 사랑받은 사람이 자기가 아픈 것도 잘 알아요 내가 사랑을 받아 봤어야 내가 아픈 걸 잘 알죠 나 사랑받지 못하고 잘하는데 내가 아픈 걸 어떻게 알아요 마음이 추우면 자기가 힘든지도 모른다고요 그리고 자존심이 너무 세도 자기가 힘든지 몰라요 그럼 최악은 두 가지야 사랑도 못 받고 자존심도 세고 내 친구는 이대 나오고 난 똥배 나오고 그러면서 정말 짜증 나 그러면 나 자존심 때문에 이러면 내가 아픈지 몰라 나는 이미 뼈가 부러졌는데 그러니까 살다가 갑자기 쿵 넘어지셨으면 절대 확 일어나려고 하지 마라
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죽은 척하고 좀 있어요 그냥 그러면 어떻게 돼요 사람들이 매력적인 여성이면 도와주려고 달려오고 그렇지 않으면 다 사라져요 그러면 그때 이렇게 보다가 조용히 일어나 뭐가 문제야 뭐가 문제냐고요 갑자기 벌떡 일어나려고 그러니까 우리가 문제가 생긴 거 아니에요 내 자존심 때문에 괜찮다 갑자기 일어나려고 하지 마라
이게 죽은 것처럼 있어요 하늘이 도와주든 사람이 도와주든 아니면 다 사라지면 혼자 일어나면 돼요 근데 요즘은 희한하게 들으려는 마음을 먹으면 유튜브든 책이든 스승이 천지예요 스승은 언제 나타나냐 좋은 대학에 입학할 때요 들으려는 마음을 먹을 때려요. 나머지 분들은 한 분 따라서 친 거 그런 거 하지 마세요 정말 기분 안 좋아요 스승이 언제 나타난다고요 들으려는 마음을 먹을 때 나타나지 명문대학에 들어갈 때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명문대학에 들어가면 뭐예요 들으려는 마음이 없으면 스승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데요
들으려는 마음만 먹으면 지나가면서 삶에서도 깨닫고 책을 봐도 깨닫고 유튜브를 봐도 깨닫고 교육 자료가 아닌 것에서도 깨달아요 스승은 천지에 있거든요 모든 상황에 있고 요즘은 어때요 그러면 근데 그게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못해진 게 임신을 했어요 우리가 또 열심히 다 열심히 하란 말이에요 열심히 대한민국 없어지게 생겼는데 지금 그 출산하셨어요 아니면 지금 임신 중이세요 대한민국이 요즘에 아이를 안 낳는 세상인데 선생님 아이를 낳으셨기 때문에 선생님은 진짜 엄청난 일을 한 거예요 어쨌든 좋은 언어 많이 경험하고 좋은 언어에 물들어서 우리 몸에서도 좋은 언어가 많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난 쓸모 있는 사람이 돼야 돼 유익해야 돼 재밌어야 돼 지루하면 안 돼 이게 바로 그런 거예요 내가 좋은 엄마가 돼야 돼 나 가정 책임져야 돼 나 쓸모 있는 인간이 돼야 돼 인간은 이런 게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게 있어서 발전한 거예요 근데 그렇게만 했는데 왜 정신병이 왔냐고요 그렇게 했는데 내 삶은 전보다 조금 더 풍족해졌는데 왜 나는 풍요롭지 않고 여유롭지 않냐는 거예요
그러면 내가 여기에서 정신과 가서 약 달라고 하지 말고 내가 이거 진짜 해봐야지 그래서 업데이트하는 날도 정기적으로 하지도 않아요 제가 딱 느낌이 올 때만 그냥 하고 웬만하면 계속 싸우는 거예요. 재미 재미있게 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재미있게 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이거를 계속 싸우는 거예요. 그냥 내 편안함 대로 해야지 내가 마음에 안 들어도 내 편한 대로 해야지 계속 싸우는 거예요 그리고는 그게 발전하면 제가 하는 작업도 올리려고 해요 그리고는 여기선 조회수 안 나와도 된다 그래서 지금은 제작진도 없어요 그냥 제가 핸드폰으로 찍는 거예요 편집 못 하거든요 그래서 다 원테이크예요 또 편집하려고 그러니까 스트레스받아서 하기 싫어 그러면 원테이크로만 해야지 이건 내가 기도하듯이 해야지 근데 다만 내가 하는 기도를 누군가가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거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아야지 이 개념이 괜찮고 플러스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구독 안 하셔도 괜찮아요 하면 좋고요 안 해도 상관없어요 그건 제가 너무 눈치 보고 살아서 그런 거 같아요 너무 싸우는 걸 많이 봐서 뭔가 조금이라도 싸울 것 같으면 도망가버리고 싶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나름 뭔가 살아보려고 하는 겁니다 새 출발 잘하시고 만약에 돈을 번다면 돈 안 되는 것을 위해서 돈을 버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 안 되는데도 하고 싶은 게 진짜 자기 사랑이래요 나 돈 안 되는데도 이거하고 싶어 돈 쓰면서까지 그게 진짜 사랑이라는 뜻이잖아요 엄마가 결혼하고 사는 걸 보면서 결혼 얼른 하고 싶다 빨리 하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만 보고 근데 문제는 아빠가 갑자기 가셔 가지고 충격을 받아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없는 건지 늦추는 건지 아 그러면 이제 이해가 되네요 너무너무 사이가 좋고 난 아빠가 좋고 우리 집안의 느낌이 좋은데 뭔가 준비를 해도 힘든데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 거예요 [음악] 그러면 이제 그게 엄청 그럴 수 있죠 제가 아빠라면 제 딸에게 그렇게 말할 것 같아요 영원하지 않아서 더 소중한 거니까 엄마하고 아빠하고 산 것처럼 아빠가 너한테 그렇게 한 것처럼 너도 그런 사람 만나고 그런 아이 나라 그리고 아빠 그렇게 기억해 줘서 고맙단 얘기고 갈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두려움은 대부분이 허상이라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주변 사람들 혹은, 동영상, 책들을 보고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 재미있어하는 것을 해보는 게 더 나은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마찬가지로 이제 것 살아오면서 제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것을 몇 번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대부분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본인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일을 찾아서 해보고 즐겨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생조언,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지혜, 인생조언, 한양대학교 사범대 교수, 작가 정재찬의 "나이들면 사랑대신 이것을 해야 합니다. " (0) | 2023.07.15 |
---|---|
삶의지혜, 인생조언, 김창옥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고 진짜 내인생 사는법" (2) | 2023.07.05 |
삶의지혜, 인생조언 김창옥 " 진정한휴식이 필요한 당신에게.." (2) | 2023.06.26 |
삶의지혜,인생조언, 법륜스님 "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전부인"사연 (0) | 2023.06.20 |
삶의지혜, 법륜스님의 외부모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조언.. (0) | 2023.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