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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 인생조언, 탈무드의 지혜 "사람을 만났을때 판단하는 법"

by 현민생각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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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함부로 남의 비밀을 말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낫다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사람은 대문이 닫히지 않는 집과 같다 새장으로부터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가 있으나 입에서 나간 말은 결코 붙잡을 수가 없다 많은 말 중에서도 비밀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밀을 누설하지 않고 지키는 것은 그게 설령 현자일지라도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비밀이란 녀석은 돈처럼 붙들어 두려고 하여도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나가버린다 따라서 남의 얘기를 들었거든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게 한 후 결코 꺼내보지 마라 말을 조심하지 않는 차는 반드시 멀리하고 또한 나 역시 반드시 말을 조심하라 함부로 하는 비난은 살인보다도 위험하다

 

사리는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으나 비나는 반드시 세 사람의 인간을 죽인다 즉 비난을 퍼뜨리는 사람 자신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까지 세 사람의 인간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행동이다 물고기가 입으로 낚시 바늘을 물어 잡히듯 인간 또한 그 입으로 인해 화를 입는다 또한 스스로 나의 비밀을 남에게 얘기하지 마라 비밀의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 하였다 남에게 내 비밀을 얘기해서 그 사람이 고통을 받게 하지 마라 내 비밀이 새어나가더라도 그건 비밀을 얘기한 나의 잘못이다

 

두 번째, 스스로 떠벌리며 과시하는 자는 피하는 것이 낫다

조금 알고 있는 지식을 아는 체하며 그저 시끄럽게 떠벌리는 사람들이 있다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속이 가득 차도 소리가 나지 않는 법이다 소리가 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을 때다 사람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많이 아는 사람은 아무 말을 하지 않지만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많이 한다 정원을 보면 그 집에 정원사를 알 수 있다 인간은 모두 한 평생을 살아가며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와 같다 정원에는 갖가지 수목이 우거지고 계절마다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꽃밭이 있다 또 연못이나 냇물을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항상 나무나 잔디 같은 것을 관리해야 한다

 

입으로 자기의 공적을 자랑하고 자신을 능력있고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정말로 인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은 실제로 쌓아 올린 성취밖에 없다 정원은 실제로 쌓아놓은 성취이다 지금 막 만들기 시작한 정원이라도 한 번만 보면 믿을 수 있는 정원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또한 나 자신의 겸손함을 유지하라 무리란 본디 산 정상에 머물지 않고 계곡을 따라 서서히 흘러가는 법이다 이처럼 진정한 미덕은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머무르지 않으며 겸손하고 낮아지려는 사람에게만 머무는 법이다 자화자찬하지 마라 자기 칭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에게 자기를 칭찬하게 해도 좋으나 자기 입으로 자기를 칭찬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배워라 인간은 모두 스스로에게 배울 점이 차고 넘친다 뛰어난 사람은 두 가지 교육을 받고 있다 그 하나는 교사로부터 받는 교육이요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받는 것이다

 

세 번째,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낫다

남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존중하는 사람은 없는 것만 못한 법이다 나 왜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을 고유의 인격체로서 존중해 주어야 그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다 아주 어린 아이조차도 자신을 존중하는지 아닌지를 100% 직감할 수 있거늘 사람 간의 기본적인 존중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 남을 존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깝게 두지 말고 나 자신이 그렇다면 고쳐라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 올바른 인간관계의 기본인 법이다

 

감사할 때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감사 인사가 아니다 남이 내 마음속까지 읽을만큼 한가하지 않다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을 멀리하고 나 역시 남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라 남의 즐거운 점을 보거든 같이 기뻐해주고 남의 슬픔을 보거든 그를 위로해 주어라 남의 고통을 즐거워하는 자가 있다면 존중이 없는 자이다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하는 것은 부덕한 행위 그 자체보다 더 나쁘고 교활한 행위이다 다른 사람의 고통과 불행을 즐거워해서는 안 된다 이런 사람이 친구라고 생각해 본다면 내가 고통받고 있을 때 그들은 속으로 웃고 있지 않겠는가

 

네 번째, 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낫다

고집센 사람을 멀리하라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있고 고집이 센 사람이 있다 자기 주관과 고집을 구분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버릇을 보면 된다 고집이란 놈은 제멋대로 하려고 하는 버릇없는 놈이고 힘이 무척 센 놈이다 고집이란 그놈을 사람이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고 저놈이 사람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 고집이 센 사람들은 항상 자기 말만 한다 그 사람을 친구라 생각하지만 그는 그저 당신을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는 수단으로 말이다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에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 다이 간단한 이치를 모르고 사람을 만났을 때 자기 말만 하고 남의 얘기를 듣지 않으며 자기 말만 옳다고 고집부리는 사람이 있다면 굳이 애써서 논쟁하지 마라

 

이런 사람은 그저 피하는 것이 이롭다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남의 웃음을 사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를 객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을 외부로부터 냉정한 눈길로 살필 수 있는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이 우스꽝스럽다는 것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는 셈이 된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남과 같이 냉정한 입장에서 바라보지를 못한다 밖을 보는 눈은 있어도 안을 볼 수 있는 눈은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남을 보고는 웃어도 남이 자기를 보고 웃으면 화를 낸다 자기의 어디가 우스운지를 모른다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점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고칠 수 있고 또한 남에게 웃음을 사더라도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다섯 번째, 다른 사람들과 자주 다투는 사람은 멀리하라

주변을 살펴보면 다툼이 끊이질 않는 사람이 있다 싸우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밀가루 장수와 굴뚝 청소부가 싸움을 하면 밀가루 장수는 거머쥐고 굴뚝 청소 보는 휘어진다 현명한 사람은 싸움을 하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재산은 친구이다 인간은 누구나 일생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싸움은 자신의 재산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싸움은 결코 서로에게 득이 되는 것이 없다 싸움은 졸렬한 자기주장이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주장할 때 좀 더 사리에 맞는 방법을 택한다 감정에 끌리어 자기를 주장하려고 할 때 비로소 싸움이 일어난다 지혜로써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자는 감정을 나타내 보이지 않는다

 

이쪽에서 감정을 내보이면 상대방도 감정으로 맞서게 되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상대방의 감정적으로 될지라도 자신은 감정을 눌러버린다 하지만 자주 다투는 사람을 살펴보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항상 남과의 논쟁을 하기 바쁘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자주 다투는 사람 같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나에게 무슨 잘못이 있는 건 아닌지 설령 나에게 잘못이 없다고 해도 무엇인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싸움이라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일방의 잘못만으로 시작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탈무드에는 인간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합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데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탈무드에서는 친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음식과 같은 친구로 매일 빠져서는 안 되고 둘째는 약과 같은 친구로 이따금 있어야 하고 셋째는 병과 같은 친구로서 반드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무척이나 공감이 되는 말 같습니다이 탈무드의 인간관계 지혜가 우리 모두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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